스마트글래스의 혁신: '게이즈트랙'과 '아이에코'로 새로운 시대를 열다
미국 코넬대학교에서는 우리가 상상조차 못 했던, 미래의 기술을 현실로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최근 이 대학의 연구진이 개발한 '게이즈트랙(GazeTrak)'과 '아이에코(EyeEcho)'는 단순히 혁신적인 기술을 넘어서, 우리의 일상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기술들은 스마트 글라스나 VR 헤드셋에 적용될 수 있으며, 기존의 카메라 기반 시스템보다 훨씬 적은 전력을 필요로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표정을 추적할 수 있어 기존 제품들과는 차별화된 접근 방식을 제시합니다.
게이즈트랙: 시선 추적의 새로운 지평
게이즈트랙 기술은 매우 독특한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안경의 각 프레임 내부에 배치된 단 하나의 스피커와 네 개의 마이크를 통해, 들리지 않는 펄스 음파를 방출하고, 이 음파가 안구에 반사되어 마이크로 수집됩니다. 안구의 완벽하지 않은 구형 구조 덕분에, 시선의 방향에 따라 각 마이크에 도달하는 시간이 달라지게 되며, 이를 통해 시선의 방향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배경 소음에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도 전력 소비를 크게 줄여, 전력 효율성 측면에서 상당한 이점을 제공합니다.
아이에코: 표정 인식의 새로운 방법
아이에코 역시 비슷한 원리로 작동하지만, 이는 피부의 미묘한 움직임을 추적하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안경에 탑재된 스피커와 마이크를 통해 방출된 펄스와 감지된 에코 사이의 시간을 분석함으로써,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가 특정 얼굴 표정을 인식하게 됩니다. 이 기술은 카메라 없이도 정밀한 표정 추적을 가능하게 하며,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도 큰 장점을 가집니다.
개인정보 보호와 기술의 결합
이러한 기술들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개인정보 유출 우려 없이 시선 및 표정을 추적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연구진의 실험 결과에 따르면, 피험자들은 단 4분간의 훈련을 통해 시스템이 다양한 환경에서 그들의 표정을 매우 정확하게 읽을 수 있음을 입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