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AI 보이스엔진 활용 가능성 기대
오픈 AI, 혁신적인 '보이스 엔진' 공개하지만 출시는 보류
오픈 AI가 최근 자사 블로그를 통해 놀라운 발표를 하나 했다. 그것은 바로 사람의 목소리를 학습하여 똑같이 재현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도구, '보이스 엔진'의 공개이다.
이 기술은 단순히 텍스트를 읽어주는 것을 넘어서, 주어진 오디오 샘플만으로 사람의 목소리를 매우 유사하게 재현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혁신적인 기술의 오용 가능성을 우려하여 오픈 AI는 당장의 출시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보이스 엔진의 무궁무진한 활용 가능성
오픈 AI는 보이스 엔진이 어린이를 위한 음성 해설 콘텐츠 제작, 다양한 언어로의 동영상과 팟캐스트 번역, 원격 상담 서비스, 그리고 언어 질환자를 위한 치료 및 의사소통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이처럼 보이스 엔진은 사회의 여러 영역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오용 우려와 안전 조치
그러나 오픈 AI는 보이스 엔진의 오용 가능성, 특히 선거와 같이 민감한 시기에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보이스 엔진 사용자는 생성된 음성이 AI에 의해 만들어졌음을 명시해야 하며, 오디오의 출처를 추적할 수 있도록 워터마크를 넣는 등의 안전 조치를 구현했다.
오픈 AI의 제안과 기대
또한 오픈 AI는 음성 기반 인증의 단계적 폐지와 대중에 대한 AI 기술 교육을 제안함으로써, 사회가 AI 기술의 발전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오픈 AI는 보이스 엔진의 배포 여부와 관계없이, 정책 입안자, 연구자, 개발자, 크리에이터가 AI 기술에 대한 대화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처럼 오픈 AI의 '보이스 엔진'은 그 잠재력과 함께 제기될 수 있는 우려들을 고려하여 신중한 접근을 보이고 있다. 이는 AI 기술의 발전이 인류에게 가져다주는 혜택과 동시에 책임감 있는 사용이 요구됨을 보여주는 사례로, AI 기술의 미래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