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ST1 전기 승합차
현대차 ST1 전기 상용차 완전 분석! 전기 승합차의 새로운 기준을 바꿀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대차 ST1, 전기 상용차 시장에 던지는 미래의 메시지
현대자동차가 2024년 공개한 ST1 전기 상용차 플랫폼은 단순한 신차 공개를 넘어, 한국 상용차 산업 전반에 중요한 전환점을 제시했습니다. ‘ST1’은 ‘Service Type 1’의 약자로, 다양한 비즈니스 목적과 물류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전용 전기차 플랫폼입니다.
특히 이번 ST1의 출시는 기존 내연기관 중심이었던 국내 상용차 시장에 강력한 전기화 흐름을 주도하고 있으며, 현대차는 이를 통해 친환경 모빌리티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 있습니다.
샤시캡 기반,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확장형 플랫폼
현대차 ST1은 샤시캡(Chassis Cab) 형태로 설계되었습니다. 이 구조는 기본 차체에 여러 가지 상부 구조를 얹을 수 있는 유연한 구조로, 화물차, 냉동차, 청소차, 캠핑카는 물론, 전기 승합차로도 확장 가능해 플랫폼의 확장성과 실용성이 뛰어납니다.
이전까지는 특정 용도에 맞춘 차량을 일일이 개발해야 했던 반면, ST1은 한 번의 개발로 다양한 파생 모델을 만들 수 있어 생산성과 시장 대응력 모두를 확보한 구조입니다. 특히 도시 물류나 지자체 수요응답형 교통(DRT) 같은 세분화된 시장에서도 큰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현대차 ST1의 제원 및 성능 – 전기 상용차의 진화
ST1의 전기 구동 시스템은 상용차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실제 상용 업무에서 중요한 출력, 주행 거리, 충전 속도 모두에서 탁월한 성능을 보입니다.
- 배터리 용량: 76.1 kWh 리튬이온 배터리
- 주행 거리: 1회 충전 시 최대 317km (카고 기준), 냉동 모델은 298km
- 충전 속도: 350kW 초급속 충전 → 10%~80%까지 약 20분 소요
- 출력: 최대 160kW 전기 모터 / 최대 토크 350Nm
이러한 성능은 도심 배달, 장거리 화물 운송, 통학 차량 등 다양한 상황에서 차량 운용 비용을 줄여주고, 운전자 편의성과 환경적 이점을 모두 제공합니다.
CV1 – ST1 플랫폼 기반의 전기 승합차 대표 모델
ST1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첫 번째 파생 모델은 CV1입니다. CV1은 11인승 전기 승합차로 개발되었으며, 현대차와 MTR이 협력하여 제작한 모델입니다.
CV1은 특히 어린이 통학차량이나 지자체의 DRT(수요응답형 교통) 시스템에 적합한 차량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도 고려된 모델입니다. 이 차량은 고속 충전 시스템과 저소음 운행 기능을 갖추고 있어, 실내 대기 오염 걱정 없는 안전한 전기 통학차로도 각광받고 있습니다.
ST1이 그리는 친환경 미래와 상용 전기차의 청사진
현대차는 ST1을 통해 단순한 전기차 제조를 넘어서 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ST1 플랫폼은 내연기관 차량 대비 탄소 배출을 제로에 가깝게 줄이면서도, 성능은 동일하거나 그 이상을 제공합니다.
또한 전기차 특유의 정숙성, 유지비 절감, 간단한 정비 시스템은 사업 운영 비용을 낮추고, 총 소유비용(TCO)을 감소시켜 운송 업계에서 매우 매력적인 요소입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친환경 규제와 전기차 보조금 정책이 강화되고 있는 만큼, ST1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모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결론 – 전기차 대중화 시대, 상용차까지 바꾼다
현대차 ST1은 전기 상용차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혁신적인 모델입니다. ST1이 가진 플랫폼 유연성과 충전 성능, 친환경 가치는 향후 상용차 시장에서 지속적인 전기화와 친환경화를 이끌어갈 강력한 무기가 될 것입니다.
포터의 뒤를 잇는 차세대 전기 상용차로서, ST1은 향후 전기 냉동차, 전기 캠핑카, 전기 밴 등 다양한 모습으로 확장될 예정이며, 이는 소비자와 기업 모두에게 커다란 선택지를 제공할 것입니다.
앞으로 전기 상용차가 일상이 되는 그날, 그 중심엔 분명 현대차 ST1이 있을 것입니다.